드블라지오, 연방하원 출마 공식 선언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사진)이 연방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일 드블라지오 전 시장은 새롭게 그려진 연방하원 뉴욕 10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드블라지오는 트위터에 “여론조사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수년간 이 도시의 사람들을 위해 봉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도시를 위해 10선거구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뉴욕주 법원이 지명한 특별 전문가가 공개한 새 뉴욕주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에 따르면 10선거구는 서쪽으로 웨스트빌리지, 동쪽으로 로어이스트사이드까지 로어맨해튼 전역과 브루클린 덤보·코블힐·파크슬로프·파크빌 등을 포함하게 된다. 선거구 재조정 이전 10선거구는 맨해튼 서쪽과 브루클린 보로파크·파크빌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제롤드 내들러(민주) 연방하원의원이 장기 연임해왔다. 내들러 의원은 선거구 재조정 이후 12선거구에 출마해 캐롤린 멀로니 의원과 경합하게 됐다. 드블라지오 시장의 거주지는 진보성향이 강한 파크슬로프에 위치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는 8월 23일에 치러지는 연방하원 예비선거에서 진보성향이 뚜렷한 10선거구에 출마 의향을 밝힌 진보성향 민주당 후보들이 즐비하다고 전했다. 이중에는 맨해튼 차이나타운 일대를 관할하는 대만계 율린 니우(65선거구) 주하원의원도 있다. 니우 의원은 21일 “중대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이외에도 브래드 호일먼 주상원의원, 심차 펠더 주상원의원, 로버트 캐롤 주하원의원, 조 앤 사이먼 주하원의원, 대니얼 골드먼 전 연방 검사 등도 10선거구 출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연방하원 출마 연방하원 출마 10선거구 출마 뉴욕주 연방하원